Rejoice-공미숙 개인전, 2018.11.14-11.20, 갤러리 1898
명동성당 지하에 있는 갤러리 1898 공미숙 개인전을 관람한다.
아내와 홍대 미대 동창으로 지난 주에 조형갤러리에서 수채화전에 출품된 작품을 보았는데 일주일만에 다시 조우.
아크릴 물감을 이용하여 시원시원하게 횡으로 반복 작업을 한 작품들인데 여태 보아오던 작가의 그림보다 훨씬
색조가 밝아져서 전시장이 환하게 느껴진다.
마치 봄을 연상시키는 색조와 더불어 대담한 붓질이 인상적이다.
" 수억년 지구의 침묵이 흐르고...
그 분이 공들여 빚어낸 우리가 여기 서 있습니다.
수평선, 파도, 쏟아지는 햇빛, 심홍의 비단,
지인이 건네준 연두색 팔찌.
먼동부터 해질녘 칠흑의 밤에도 당신이 함께
계셨음을 이제야 문득 깨닫습니다 " ( 작가 노트 중에서 )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예술의 전당에 들러 한국미협전과 대한민국 회화전을 관람..카메라 뱃터리가 소진되어
좋은 작품들이 많았는데 사진 한 장 찍지도 못한 아쉬움.
지난 주 목우회 전시 때도 그랬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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