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현리 다솜갤러리에서, 41 x 33 cm, Oil on Arche oil paper, 2019
한달간의 방학기간이 끝나고 이제 다시 주말 사생 시작 !
서울에서 비교적 가까운 북한산 교현리라는 마을로 출정하는데 동네 여기저기를 돌아보아도 마땅히 그릴만한 경치도
없는 것 같고 또 일기예보대로 하늘은 잔뜩 흐린게 비라도 올 것 같고 간만에 밖에 나오니 어딘지 모르게 어정쩡하고
어색한 느낌...
길가에서 조금 들어간 곳에 다솜갤러리라고 카페 겸 갤러리가 있는데 주인분이 아주 전에 토요화가회 멤버였었다고
실내에 그림이 가득하다.
"다솜"은 순 우리말로 사랑이란 뜻이라고 하는데 내가 처음 듣는게 오히려 이상하다는 생각.
비예보도 있어 갤러리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고 갤러리를 그리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
황급히 처마 밑으로 피신해서 그럭저럭 끝낸다.
세상이 너무 어수선하다.
자유주의와 자유지상주의를 혼동해서 제 멋대로 행동하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게 안타까운 일이다.
'유화(Oil Paint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화) 백운계곡의 초가을 풍경 (0) | 2019.09.27 |
---|---|
(유화) 성큼 다가온 가을..포천 이동면에서 (0) | 2019.09.22 |
(유화) Memory of Melaka.. (0) | 2019.09.11 |
(유화) 연안부두 야경 (0) | 2019.08.28 |
(유화) 해지고 쓸쓸한 연안부두에서 (0) | 2019.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