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만리 남한강변 초가을에, 41 x 33 cm, Oil on Arche Oil Paper, 2019
절기는 이제 가을.. 그러나 아직 한낮의 열기는 여름.
멀리 여주시 우만리 남한걍변에서 하루를 보낸다.
유유히 흘러가는 남한강을 바라보며 마음속에 남아 있는 스트레스의 찌꺼기들을 씻는다.
이런 경치를 그리기가 쉽지가 않다.
물론 많이 그려보지 않아서 그렇겠지만 조금 더 자연스럽고 단순하게 그릴 수 있어야 할텐데
너무 붓터치기 많이 가는게 결국은 특징을 단순화하지 못해서 그렇게 되는 것일게다.
시간이 남아 바로 앞에 보이는 나무를 그려본다..
붓가는 대로 마음이 내키는 대로...자유롭게..
남한강변에서, 31 x 23 cm, Oil on paper, 2019
모두가 자기만의 프레임에 같혀 목소리를 높인다.
한국인의 DNA 에는 잡단이기주의가 내재하고 있나하는 우울한 생각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는다.
식민지 그리고 한국전쟁을 겪고 나름 프레임이 단단해진 기성세대의 그 모습을 젊은 세대가 닮아가는 것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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