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화가 ) 고 최광선 선생님의 아름다운 수채화 그림들

고 최광선 선생님은 현장에 나가서 그림 그리실 때 항상 간단하게 화구를 챙겨오셔서 개나리 봇짐 하나 메고 오시는데

현장에서 보통 4호-6호 정도의 사이즈로 수채 두점을 그리시는데 선생님의 약간은 소녀적인 감성다운 아름다운 작품들을

완성하신다. 댁에 보관하고 계시던 이런 그림이 약 3,000 여장이나 된다는데 유족들이 다 어떻게 하실지 모르겠지만

미술세계 백사장이 선생님과 교분이 깊었으니 조만간 미술세계 전시장에서 멋진 유작전을 기대한다.

화실에서는 유화나 아크릴로 반추상적인 대작들을 작업하시고 야외 사생시에는 간단히 수채 작업을 하시는데

물도 아주 조금만 쓰시면서 다양한 기법으로 정통 수채화와는 약간 성격이 다른 작품을 만드시는데

색깔은 물론 수채화의 특성이 잘 살려진 그림을 보면 꼭 갖고 싶은 마음이 들게하는 아름다운 작품들이다.

내가 갖고 있는 선생님의 작품 사진들중  몇점 모아본다..봄 여름 가을 무작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