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바로 저기에,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0
야외에서 그림을 그리면서 항상 실수하는 것 중의 하나는 눈에 보이는 것이 많다보니 나도 모르게 자꾸 작은 부분까지
묘사하게 되어 결국에는 그림이 유치해지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그림에 몰두하다보면 그것을 간과하게 된다.
이번에도 그리다보니 자꾸 이것저것 그려서 그림이 이상하게 되고 있어 다시 14호 큰 붓으로 느낌 위주로
크게 크게 그리니 훨씬 그림이 그림답게 된다.
단순화 ( simplification ) 한다는 것은 그림 뿐 아니라 세상사에서 가장 중요한 일 중의 하나라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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