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inting with random tubes..
Plein Air Magazine에 실린 의미있는 기사 하나..
구상회화에서 많은 프로들이 강조하는 것 중의 하나가 너무 많은 색깔을 쓰지 말라는 것인데 그 이유는 잘못하면
그림에서 일체감이 떨어지고 산만해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많은 색깔을 사용하다보면 각 색깔의 소위 value가
잘못될 수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야외 사생에 있어서는 원색을 사용하기보다는 색을 섞어서 그림을 그리는 것이
자연스러운데 처음 그림 시작할 때는 뭣도 모르고 많은 색깔의 물감을 사용하였으니 이제는 red, blue, yellow
기본 삼원색에 몇가지 더해서 7-8 가지 색깔로만 그리니 훨씬 그림이 안정감이 생기는 것 같다.
물론 추구하는 그림에 따라서 이 이야기가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으니 그건 각자의 몫일테고.
오늘 기사는 물감통에서 임의로 눈감고 3가지 색만 잡아서 그림을 그리는 훈련을 해보라는 이야기인데 여기에다
흰색정도 하나는 더해서, 그러면 아무래도 단순화되고 또 value에 신경을 써서 그리게 되니 많은 공부가 된다는
공감이 가는 이야기이다.
나도 한참 전에 삼원색만 가지고 몇번 그려본 경험이 있는데 쉽지는 않았는데 이제 다시 시도를 해봐야겠다.
Erickson이란 화가가 이런 방법으로 Cad Orange, Violet, Ultramarine 세 가지 색으로 그린 그림을 보면
이렇게 limited color를 써도 훌륭한 그림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다른 세가지 색으로 그린 그림도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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