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와 다른 수채화의 치명적인 매력은 화폭을 전부 꽉 채우지 않고 흰색 공간을 놔두면서 여백의 미를
최대한 살리는 것에 있다고 보는데 그렇다고 그냥 색을 칠하지 않고 희게 뇌두면 되는 것이 아니고 그것도
주위색과의 관계를 잘 고려해서 해야지만 의미가 있고 극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Artist Weekly 에 Ng Woon Lam 이란 동남아쪽 화가 ( 말레이시아에서 태어나 싱가폴로 이주했다고
한다 ) 가 마침 그런 내용의 글을 올려 여기 옮겨 놓는다.
내가 동남아 근무시에 그림을 보기 위해 시내 화방에 나가보면 말레이시아나 싱가폴은 한 때 영국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프랑스등 대륙보다 수채화가 더 발전되었던 영국의 영향으로 수채화 화가들의 작품이
많이 보였고 , 한편 베트남은 프랑스 식민지였기 때문에 유화 화단이 더 발전되어 유화 작품들이 더 많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이 화가가 쓴 글을 번역해서 옮길까 하다가 글도 길고 또 그냥 그림만 봐도 무슨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을
감을 잡을 수 있어 그냥 원문 그대로 캡쳐해서 그림과 함께 옮긴다.
여기 그림들이 주로 내 눈에 익숙한 말레이시아 경치들이다보니 더 친밀하게 느껴진다.
'그림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그림공부 ) 그림 실력을 향상 시키기 위한 3가지 실천 (0) | 2021.03.19 |
---|---|
( 그림공부 ) 야외에서 아주 가까운 근경 그리기 (0) | 2021.02.18 |
( 그림 공부 ) 야경을 그리는데 도움이 되는 19가지 Tip (0) | 2021.02.04 |
( 그림 공부 ) Painting with Random Tubes (0) | 2021.01.29 |
( 그림 공부 ) monochromatic, analogous, tertiary color 사용에 대하여 (0) | 2021.0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