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채화 ) 풍경 연습( 초여름)

초여름에( 습작-덧칠이 많아서 아쉬운 작품 ), 32 x 24 cm, Watercolor on paper. 2018

 

나이가 많이 들면 기력이 약해지니 무거운 유화장비를 챙겨 다니는게 수월치 않아 동호회원들 고령이신 분들은

대부분 수채화로 전향을 하시는 모습을 보게  된다. 코로나 19로 야외사생도 나가지 못하고 있어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나도 노후 대비를 위하여(?) 수채화 연습을 좀 해야되겠다고 생각을 하면서 물감도 새로사놓고

종이도 많이 준비해 놓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어제는 드디어 큰 맘 먹고 연습을 시작한다. 

요즈음은 정말 좋은 세상인게 유투브를 보면 많은 화가들이 본인들이 그림 그리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남겨 놓고

있어 보고 흉내를 내면서 그려보면 좋은 연습이 되는데 챙겨보다보니 2018년에 사진이나 동영상 보면서

연습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코멘트를 써놓은 그림 몇장 버리지 않고 갖고 있는게 있어 기억을 환기하며

뭐라고 썼나 읽어도 보고 공부삼아 여기 옮긴다.

 

어제는 Andrew Pitt라는 영국화가의 동영상을 따라 해보았는데 오랫만에 수채화 그림을 그려보니 어설프고 왠지

낯설게 느껴진다. 수채화는 연필로 밑그림을 좀 제대로 그려야 하는데 유화를 하다보니 밑그림을 대충 그리는 습관이

생겨 이 점도 어색하고 아무튼 작심삼일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시작이 반이라고 했으니 ㅎㅎ

 

Andrew Pitt 동영상 보면서 대충 따라해본다. 칼라를 만드는 것에 유의하면서.

( 이 그림에서 배운 교훈 중 가장 중요한 것은 Keep Changing Color !!! )

Original Painting

2018년에 연습하면서 버리지 않고 남아 있는 것 몇 개

https://youtu.be/AWtjbE84XG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