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포의 가을, 23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1
그림 장소에서 가까운 곳에서 굴비 정식으로 점심을 마치고 오니 이제 밀물이 되어 물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차가운 바닷바람을 맞으며 오전에 열심히 그림을 그렸더니 피곤을 느껴 다른 곳으로 화구을 들고 장소 이동할
엄두가 나지도 않아 그냥 그 자리에서 멀리 보이는 곳을 그리기로 한다.
이 항구가 왠지 마음에 들어 다음에 혼자서라도 다시 와서 여기 저기 많이 그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번에는 좀 과감하게 그렇지만 이야기가 있는 것 같은 그림을 그려본다.
물론 여기도 아직은 본격적인 가을은 아니니 가을색이 어정쩡하지만 그래도 조금 과장해서 가을 분위기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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