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는 선운사, 26 x 36 cm, Watercolor on Fabrino Paper. 2021
지금쯤은 선운사에도 단풍이 한참일 것 같다.
수채화 연습 겸 일전 다녀온 선운사 가을 경치를 그려본다.
아직도 잊지 않고 있어 가을이면 항상 생각나는 한시 하나.
가을 산행(山行) : 두목(杜牧) 당 말기 시인 (803-853)
遠上寒山石俓斜(원상한산석경사)-멀리 사람없는 산에 오르니 돌길이 비스듬히 끝이 없구나
白雲深處有人家(백운심처유인가)-흰구름이 피어오르는 곳에 인가가 있어
停車坐愛楓林晩(정차좌애풍림만)-수레를 멈추고 석양에 비치는 단풍숲을 보니
霜葉紅於二月花(상엽홍어이월화)-서리 맞은 단풍잎이 한창때 봄꽃보다 더욱 붉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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