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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write and draw to empty my mind and to fill my heart ..
유화(Oil Painting)

( 유화 ) 겨울 들판에서- In homage to 고 최광선 화백

by ts_cho 2021. 12. 15.

겨울 들판에서, 25 x 35 cm, Oil on Fabrino Paper. 2021

 

겨울이 깊어간다.

날씨는 쌀쌀하고 미세먼지도 심하고 코로나 오미크론 뉴스는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그래서인지 마음도 스산하고 왠지 매사에 의욕이 떨어진다.

사람마다 기분을 up 시키는 방법이 다르겠지만 나의 경우에는 그림을 그리다보면 마음의 응어리들이 풀린다.

무료한 오후 시간 고 최광선 화백의 겨울 수채화 중 한 작품을 보고 대충 비슷하게 그려본다.

물론 수채화와 유화의 그림 스타일은 다르기 때문에 그냥 느낌 위주로.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는가. 이것은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왜냐하면 인생에 있어서 오직 하나의 의미는

신이 원하시는 이 짧은 제한된 시간 속에서 하고 있는가 아닌가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당신은 지금 당신이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는가 뒤돌아 볼 때다. ( 파스칼의 명언 중에서 )

 

고 최광선 화백 수채화는 전통적인 수채화라기 보다는 다른 느낌을 주는 성격의 수채화 그림이다. 수채화 물감은

물론 싸인펜까지 다양한 필기구로 꼼꼼하게 표현하고 계신다. 하기사 그림에 있어서 원칙이라는게 있겠는가

어떤 소재를 사용하더라도 본인이 표현하고 싶은 것을 제대로 표현하면 되는 것이겠지.

항상 꼼꼼하시고 자상하신 그 분의 성품처럼 그림도 다정다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