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장암계곡에서, 25 x 35 cm, Oil on Fabrino Paper. 2022
코로나 펜데믹으로 다람쥐 쳇바퀴 도는 평범하고 지루한 날들이 지속되고 있다.
별 특징은 없는 장암계곡이지만 겨울에 지하철을 타고 몇번 가본 기억도 있고 마침 찍어 놓은 사진도 있어 대충 사진을
참고해 내 마음대로 경치도 바꾸고 자유롭게 빠른 속도로 붓가는 대로 그려본다.
단, 야외가 지금 정말 춥다는 가정하에 한시간내에 완성을 목표로 한다. 그림 그리는 시간이 짧으면 아무래도 꼼꼼이
그릴 수 없으니 단순화하게 되고 그러면서 그림의 현장감과 생동감을 더 살릴 수 있다는 개인 생각.
이건 순전히 개인 생각이다.
오늘도 누구의 이야기로 하루를 보냈다.
돌아오는 길
나무들이 나를 보고 있다.
( 고은님의 시집 순간의 꽃에서 )
한동안 손 놓았던 클래식 기타를 다시 시작하면서 우선 이 곡을 목표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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