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린 갈담리 마을, 24 x 32 cm, Oil on canvas board, 2024
한동안 유화를 잊고 살았다.
유화는 수채화에 비해 준비도 또 끝나고 붓 닦는 것도 번거롭다.
오랫만에 유화를 그리고 싶어 가벼운 마음으로 한 점 그려본다.
그동안 수채화 많이 그린 것도 아닌데 왠지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수채화와는 다르게 막(?) 그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보니 그림 그리는
자유로움이 있다.
올해는 야외에 나가서 형태의 묘사에 급급하지 말고 느낌과 분위기를 많이 살릴 수
있는 그림을 그려야지 마음 먹고 있다. 그런 생각으로 자유롭게 그려보는데
마음 속에 생각하는 것과 오늘 막상 캔버스에 그려진 그림은 거리가 있다.
막연하게 나마 마음 속에 있는 그림이 제대로 표현되는 것은 역시 쉬운 일이 아니다.
'유화(Oil Paint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유화 ) 영종도 갯벌 풍경 (4) | 2024.02.08 |
---|---|
( 유화 ) 이천 장암리 겨울날 (2) | 2024.02.03 |
( 유화 ) 양평 연수리의 겨울 (2) (6) | 2023.12.10 |
( 유화 ) 양평 연수리의 겨울 (1) (3) | 2023.12.10 |
( 유화 ) 음성군 육령리 마을의 늦가을 (4) | 2023.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