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면 내방리의 이른 봄 (1) , 45 x 25 cm, Oil on Fabrino Oil Paper. 2024
다시 주말..지지난주에 갔었던 수동면 내방리 마을을 다시 찾아간다.
갔던 장소를 다시 계절의 변화도 없는데 또 찾아가는 것에 대해서 유감이 있는
회원들도 있지만 어차피 우리가 관광하는 것도 아니고 그림을 그리러
가는 것이니 나는 별로 개의치 않는다.
서울에서 1시간이면 갈수 있는 장소이니 시간의 여유도 있어 오전에 한 점 그리고
오후에 한 점을 그릴 수 있으니 더 좋고..
아무튼 지난주 날씨가 포근하여 가벼운 복장으로 나섰더니 쌀쌀하고 마침
황사현상까지 있어 별로 야외사생에는 좋은 날은 아니었지만..
아침에 비도 왔고 하루 종일 해가 들락날락하면서 눈에 보이는 경치가 계속
변화하고 있어 칼라와 명암을 맞추기가 그리 용이하지는 않다.
4호 정도의 그림이니 한시간 반 정도면 충분하다.
敖不可長 欲不可從
- 오불가장 욕불가종
志不可滿 樂不可極
- 지불가만 락불가극
“오만함이 자라도록 해서는 안 되며, 욕심을 방종하게 해서는 안 되며,
뜻을 자만하게 해서는 안 되며, 즐거움이 극도에 이르도록 해서는 안 된다.”
『예기(禮記)』의 "곡례편(曲禮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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