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부평리 봉선사에서,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4
주중에는 그렇게 날씨가 좋더니 아쉽게도 토요일에는 비 예보가 있다.
토요 사생을 포기할까 망설이다가 비는 오후에 온다고 하고 또 사생지 선정에
수고한 임원진들을 생각하면 아무래도 참여해야겠다는 마음에 출정.
한동안 수채화만 하다보니 유화에 대한 갈망도 있던 참에 마침 비가 온다니
유화가 적격이다.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고 비 예보가 있다보니 행락객들이 적어서 인지
한시간 정도 걸려 사생지에 도착한다.
처음 와보는 곳인데 절의 규모가 엄청나게 커서 놀랍다, 공원처럼 꾸며 놓은
절 규모에 카페도 있고 하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북적인다.
혹시 내릴지 모르는 비를 피해 일단은 처마밑에 자리를 잡고 신속히 그린다.
현장에서 비가 오기 전에 빨리 끝내겠다는 마음으로 구도에 대한 제약도 있고
또 많은 생각도 없이 그리다보니 몇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느낌이
있는 그림이 된 것만해도 다행이다.
점심 식사이후 드디어 비가 오기 시작하면서 강풍이 불기 시작한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갈 때 한시간 걸리던 거리가 돌아올 때는 많은 비가 내리니
차들이 정체되고 두시간 이상 걸리면서 몸과 마음도 기진맥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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