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 ( hydrangea ), 27 x 34 cm, watercolor on Arche Paper. 2024
연일 비가 내리고 있다.
중부지방에는 호우라고 하던데 내가 사는 지역에는 큰비는 오지 않고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는 지루한 장마비다.
매주 루틴처럼 하던 주말사생을 미국에서 딸가족이 와서 봉사하다보니ㅋ
3주나 거르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야외에서 그림을 그려본 것이 왠지
까마득하게 느껴진다.
수채화 연습 겸 일전에 벤자민 나무를 살 때 10,000원 주고 사온 조그만 화분에
심어진 수국을 그려본다. 처음에는 사올 때 예쁘던 꽃이 얼마있다가 떨어져서
아쉽게 생각했는데 어느새 또 꽃들이 다시 피기 시작한다.
꽃을 하나 하나 자세히 보면 그 모양이나 칼라가 정말 신비롭기 짝이 없다.
대자연의 섭리를 어설픈 수채화 솜씨로 그려본다는 것이 어불성설이지만...
( 꽃의 명암이 불분명하고 또 잎의 모양이 너무 비슷비슷한게 변화가 없어
아쉬운 점이 보인다. 다시 한번 그려봐야겠다 )
다시 그려보았는데 별로 나아진 것도 없고 오히려 어두워진게 문제
역시 습관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연습한 것으로 만족하기로 하고..
'수채화(watercolor)'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수채화 ) 한지에 그려본 꽃 그림 (0) | 2024.07.11 |
---|---|
( 수채화 ) 연안부두 경비정 그려보기 ( III) (2) | 2024.07.08 |
( 수채화 ) 인천 연안부두(I ) (3) | 2024.07.01 |
( 수채화 ) "풍경이 아름다운 집" 의 추억 (2) | 2024.06.28 |
( 수채화 ) 축산항의 추억 (6) | 2024.0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