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골목 야경, 25 x 35 cm, Oil on oil paper, 2013
엊그제 저녁 시간 약 8시 조금 지나서 서초동 골목길 사진 한컷하여 유화로 그려보았습니다.
사실 풍경화라면 현장에서 직접 그려야겠으나 현실적으로 어두워진 거리를 현장에서 그린다는게 불가능하기떄문에
어쩔수 없이 사진을 찍어 그렸지요...
사실 서양에는 현장에서 불을 켜놓고 그리는 화가들도 가끔은 있고 또 Van Gogh는 밤의 카페를 현장에서 직접 그리기도
했지요..하기사 고호는 카메라가 없었으니 어쩔수 없기는 했겠지만 그 치열한 작가 정신이 존경스럽습니다..
오늘 처음 시도해본 거리의 야경을 그리면서 다음에는 좀 더 다이나믹하게 그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좀 더 다이나믹하다는 것은 좀 더 사진보다는 주관적인 느낌이 강조되는 그림을 생각하는 것인데
고호가 그린 "별이 빛나는 밤"을 보면 화가가 얼마나 별이 빛나는 밤을 자기 주관적으로 멋지게 해석했나를 알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하려면 아직 많은 수련과 자기만의 화풍을 만드는 그런 각고의 노력이 선행되어야겠지요..
비슷하게 그리기에 급급하면서도 꿈은 큽니다...
제가 좋아하는 말이 있습니다..체게바라가 한 말인데 "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그러나 가슴속에 불가능한 꿈을 가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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