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llow Rose Garden, 24 x 32cm, OIl on oil paper, 2013
지난 6월에 과천 장미농원에서 찍은 사진중 노란색 장미꽃밭을 그렸다 ...별로 꽃 그리는것을 좋아하지는 않으나 그래도 그동안 빨간 장미꽃은 서너번 그려봤으니 노란장미도 그려보자고 그렸다.
사실 꽃을 그리는것을 썩 내켜하지 않는 이유는 어디까지 그려야하는지 감이 오지 않아서이다..더 자세히 그려야하는지 아니면 어디서 멈추고
그만 그려야하는지..자세히 그리면 끝이 없고 그렇다고 대충 그리면 꽃을 그린건지 뭔지 모를거구....이번에는 그냥 내 감정에 따라서
대충 이정도 선에서 스톱하였는데 글쎄 모르겠다...더 좀 detail을 그려야했는지...
장미꽃밭에서 직접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을 보았는데 땡볕에 그리느라고 고생들이 이만 저만이 아니고 또 현장에서 꽃 하나 하나 쳐다보면서
도대체 어디까지 그리는지...몇사람 그리는것을 보았는데 별로 감동적이지 못했다...결국 꽃그림은 현장 plus studio가 같이 행해져야할 것
같은 생각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꽃그림을 좋아한다..물론 집안에 걸어 놓으면 화사하고 아무래도 뒷골목 그림보다야 낫겠지..솔직히 개인전 예정 작품중
꽃그림이 너무 없어 구색을 갖추느라고 그렸다...사실 나도 정교하게 그리자면 남들보다 못할것도 없으나 이제 눈도 침침하고 또 그런 그림에는 별로 흥미도 느끼지 못하니 앞으로 꽃 그림을 그려야한다면 나만의 세계를 어떻게 만들고 또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할지 심각하게(?) 고민좀 해봐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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