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아! 대한민국전(2014.8.9-8.24)

 

 

인사동 미술세계 갤러리에서 제2회 아!대한민국전이 열리고 있다.

원래 1000명이나 많은 작가를 초대하여 크게 계획하였다고 하나 최종 약 750여명이 참여한 그래도

대형 전시회가 된것같다.

6호 미만의 그림으로 미술세계 3개층에 걸다보니 다닥다닥 3줄로 걸어 정신이 없으나 그래도 수많은

작가의 그림을 한번에 볼 수 있으니 그런대로 의미가 있을 것 같다.

 

개인전을 한번한 덕분에 그리고 최광선선생님(운영위원장) 추천으로 나도 6호 그림으로 참여한다.

아내도 주최측에서 초대를 하여 같이 참여하여 부부가 처음으로 한 전시회에 같이 참여하는 의미가

있는 전시회가 되었다.

아마추어 주제에 수많은 기라성 같은 프로화가들과 같이 전시한다는 것이 황송하다.

물론 전시장은 협소하고 또 그림도 다닥다닥 붙어 있지만 이우환,박서보,서승원,우제길,구자승,오승우

하종현,오용길,제정자,정문규,김영자,최광선,정문규등등 대한민국화단의 최고수들과 같이 한자리에

그림을 걸 수 있다는 것이 좀 말이 안되는 것 같기도 하다만 뭐 주최측이 그렇게 했으니 나야

뭐라고 할 말을 없고...아무튼 2주일동안 전시를 하는데 첫날 가보니 별써 200여점이 판매가

되었다고한다. 그림값은 최고 100만원으로 해서 팔지만 앞에 열거한 고수들 그림은 아마도 그렇게

하지는 않을거고...

 

이름 가나다순으로 전시가 되어 있어 5층에 내 그림과 아내의 그림이 같이 걸려 있다.

아내 그림은 벌써 팔려 빨간 스티커가 붙어 있고...

빨간 스티커가 붙어 있는 그림들은 대개 보니 미술전공한 화가들 그림이다.

하기사 100만원씩이나 주고 그림을 사는데 그래도 뭔가 경력이 있는 화가들 그림을 사겠지

아마추어들 그림을 사겠는가만은 그래도 은근히 내 그림도 팔렸으면 하는 바램이 있지만 글쎄...

 

첫날 수많은 그림들을 정신없이 돌아보아 하나 하나 제대로 보지 못한게 아쉽다,

아직 시간이 있으니 그리고 수요일부터 토요화우회의 이희권변호사님이 인사동에서 부스전을 한다니

겸사겸사해서 인사동에 나가 다시 볼 예정이다.

 

 

 

이날따라 어찌나 인사동에 사람들이 많은지.....

 

 

 

왼쪽부터 위줄 세번째가 아내 그림..첫날 오전에 벌써 팔렸다.

가운데 떠나가는 배 그림...너무 밑줄에 걸려 조명이 잘 안되어서 좀 어두운게 흠이다.

그리고 화방에서 임의로 유리로 액자를 하여 반사되는게 맘에 들지 않지만 그런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