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IF20! 2014서울 국제아트페어

 

2014 서울국제아트페어가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고 있다.

아침 비교적 쌀쌀해진 가을에 마니프 전시를 보러 나섰다. 지난 10월22일부터 1부 2부로 나뉘어져

진행하고 있는데 그냥 그러러니 하다가 2부 끝무렵에 들러본다.

마니프의 성격을 어떤 때는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다..상업적인 것도 있겠지만 그래도 원로작가들의

그림과 신예들의 그림들이 같이 전시되어 어떤 흐름을 알 수도 있겠지만 주최측의 지나친 열성에 일부

작가들이 회피한다는 얘기도 들은 바 있지만..

아무튼 어떤 상업적인 목적이 있다고 해도 전시회가 자주 열리는 것은 좋은 일이다.

전시는 한가람 미술관 전층(1,2,3층)을 사용하여 부스전으로 열리고 있으며 1층에는 고정멤버인

원로들 그리고  2,3층에는 중견 신예들의 그림이 전시되고 있으면 올해는 특히 마니프20주년이라고 하여

1층에는 원로들의 그림이 고인이 된 작가들의 그림과 함께 전시되고 있다.

 

입구에는 그림의 대중화를 위하여 참여 작가들의 소품들이 100만원의 가격에 붙어 있는데 지난 몇해에

비해 빨간 딱지가 붙어 있는게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아마도 이미 많이 전시된 작가들의 그림이

또 전시되었던지 아니면 요사이 경기가 너무 안좋은 것을 반영하는 모양이라는 생긱도 든다.

 

 

전시장에서 작품 사진들...

 

고 김흥수화백의 연필뎃상 그리고 고 이두식화백의 오방색 그림, 고 권옥연의 회색톤 그림들..

 

 

 

 

 

유명한 원로 여류화가들의 작품..조문자,제정자,석란희,성기점,이정지 등등

 

 

 

 

 

 

 

 

 

그리고 다른 작가들 그림 몇 점..

 

 

 

 

 

 

 

 

 

 

 

또 일부 조형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전시장 밖으로 나오니 가을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한다.

단풍은 그 색깔을 더욱 진하게 하고 있고 감은 이미 다 익어 쓸쓸하게 매달려 있고 이렇게 또 2014년의

가을..10월의 마지막 날은 지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