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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write and draw to empty my mind and to fill my heart ..
전시회(Exhibition)

(전시회)Starry Night by Van Gogh and Edward Munch

by ts_cho 2015. 8. 21.

 

 

정기적으로 구독하고 있는 Fine Art Connoisseur 이란 E Magazine에 Norway Oslo Museum애서

Vincent Van Gogh 와 Edward Munch의 공동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는 기사가 실렸다.

 

거의 동시대를 살았던 Gogh( 1853-1890) 와 Munch (1863-1944) 는 서로 별다른 예술적인 교류는 없었으나

그들이 추구했던 얘술세계는 어쩌면 유사한 측면이 있다.

자연 풍경의 묘사보다는 인간 내면의 고통이나 갈등등을 묘사하려고 노력했던 두 화가의 내면세계를 다시

조망하여 Amsterdam에 있는 Van Gogh Museum과 Oslo에 있는 Munch Museum이 공동으로 기획한 의미있는

전시회란다. 한국에서 하는 전시회가 아니라 갈 수 없는게 너무 아쉽지만....

 

특히 두 화가가 우연하게 그린 별이 빛나는 밤..위에 있는 " Starry Night over the Rhone( 론강에 비친 별이

빛나는 밤)" 은 고호가 죽기 2년전 아를에서 1888년에 그린 작품으로 일전 한국에서도 전시된 바가 있는 작품이기도

하며 또 다른 작품 " Starry Night"는 이듬해에 상레미 정신병원에서 그린 작품이다.

한편 Munch의 위에 있는 작품은 1922년에 시작하여 1924년에 그린 작품으로 초기에 그가 그렸던 작품

(1893년에 그린 동일한 제목의 그림이 있다)과 동일한 이름의 작품이다.

 

두 그림을 비교해서 보고 있노라면 고호의 "론강에 비친 별이 빛나는 밤"은 남프랑스 아를지방의 아름다운

밤하늘을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는 느낌을 받는 반면(물론 다음해 정신병원에서 그린 그림은 어떤 내면의 고통등이

엿보이는 작품이지만) 뭉크의 그림은 북구의 어두운 밤하늘 느낌과 더불어 의례 그의 그림이 그렇듯이

별이 빛나는 밤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모습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고뇌하고 있는 그런 느낌이 강하게 느껴지는 것은

나만의 개인적인 느낌일까...

이 기사를 보고 좀 더  두 화가가 이 그림들중에서 추구했던 예술세계를 더 조사해 봐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고호의 작품이나 뭉크의 두 작품이 우연이겠지만 우리에게 주는 느낌이 유사한 것은 아마도 두 화가의 추구하는

예술세계가 비슷한데서 연유하지 않을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Starry Night,  Munch의 1893년도 작품, LA에 있는 Paul Getty Museum

 

1889년 죽기 바로전에 상레미 정신병원에서 그린 Van Gogh의 Starry Night. New York 현대 미술관

 

Van Gogh의 그림 구상을 위한 Sketch 습작들..그가 동생에게 보낸 편지중에 있다

 

 

                                                  뭉크의 자화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