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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Exhibition)

폴란드 천년의 예술 (Polish Art: An Enduring Spirit )

by ts_cho 2015. 7. 24.

 

 

 

 

Herman Hesse전이 열리고 있는 전쟁기념관과 지척의 거리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폴란드 천년의

예술전" 이 열리고 있다.

헤세전에서 실망한 마음을 가지고 별 기대도 하지 않고 갔던 진시회였지만 정말 뜻밖에 훌륭한 전시회라는 생각.

 

사실 폴란드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 바가 없이 그냥 유럽의 소국으로 강대국 사이에 끼어서 수많은 고난의 역사로

점철된  나라라는 정도..그리고 피아니스트 Chopin의 나라 정도이고 그 나라의 미술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었는데 전시된 작품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한다.

작품의 질은 물론 전시된 양도 대단하다.  회화,조각,소묘,포스터등 250여점이 전시되어 있으니 볼거리가 풍성하다.

그리고 전시장 안에서 사진을 찍어도 좋다고 하니 뜻밖이다,

 

전시는 천년의 예술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다섯 category로 구성되어 있다.

1. 중세 예술 - 교회 장식등 중세시대의 종교 작품들

2. "사르마티안"시대의 예술- 16-18세기 전성기 시절의 예술 작품들

3. 억압의 시대에 핀 영혼의 왕국 - 18세기 후반에 러시아 프로이센 오스트리아에 분할되어 100년이 넘게 지도에서

   사라져던 시절의 예술

4. "젊은 폴란드" 시기의 예술- 20세기의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

5. 20세기 폴란드 예술- 2차 세계대전 이후 젊은 아방가르드 세대의 작품들

 

 또 폴란드하면 항상 Chopin만 알았었는데 이번에 새삼 천동설을 주장했던 코페르니쿠스(Copernicus)가 폴란드 출신인

것을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 폴란드의 역사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다음 약속때문에 시간이 없어 40여분만 보고 나왔는데 많이 아쉽워 조만간 한번 다시 가서 느긋하게 감상하여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