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김동영 개인전- Embracing 연작

 

김동영 개인전에서, Embracing, 갤러리 그림손

 

어제 인사동 갤러리 그림손 김동영선생님의 개인전을 다녀왔다.

1981년 캔터키 주립대학 졸업하고 홍대에서 미술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신후 국립 교원대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계시다가 이번에  정년을 맞이하여 이를  기념하기 위한 전시회라고 한다.

그전에도 몇 번 전시회에서 그의 그림을 본 적이 있고 또 같은 동네에 살고 있어 그 분의  작업실도 가본 적이 있어

그의 그림에 대해서는 익숙한데 이번 그림은 항상 즐겨 그리시던 네잎 클로버가 레이스의 형태로 평면 그림 위에

같이 표현되어 있는 처음 보는 그림들이라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온다.

 

작업실에 가보면 5갤론 아크릴 드럼통들이 즐비하고 크게 크게 시원하게 표현하고 있어 개인적으로 그 분의 그림을

좋아하고 있는데 특히 검은색 흰색 붉은색 그리고 초록색의 대범한 구성에 많은 감동을 받는다.

그 분 개인적으로는 독실한 크리스찬으로서 그림 속에 많은 신앙의 메세지를 담고 있음을 볼 수 있는 작품들이다.

말씀하시는 모습에서 느껴지는 진지함이 그림속에서 보여지는 신앙의 힘에서 잘 표현되고 있음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