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월간 미술세계 31년, 표지작가 특별전

 

김동영 전시를 관람하고 발 길을 갤러리 미술세계로 옮긴다.

전관(3,4,5층)에서 지난 31년동안 미술세계 잡지 표지를 장식했던 작가들의 그림이 전시되고 있으니

적어도 계산상으로는 31년 x 12 개월= 372명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으니 볼 만한 전시회라는 생각.

 

물론 서양화뿐 아니라 한국화 조각등 다양한 작품등이 전시되어 있고 적어도 미술잡지의 표지를 장식할 수준이면

그래도 의미가 있는 전시회라는 생각에 들러 본다.

유명을 달리한 대가들 작품부터 현존하는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들 까지 다양하다.

우리 귀에 익숙한 화가들..김기창,권옥연,김창열,김흥수,남관,김환기,사세옥,장욱진등등의 대가급 그림도 있고 또

아직 별로라는 느낌이 드는 화가들 그림까지 그냥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는 그런 전시회.

미술세계가 상업적인 잡지이니 그 표지 작가의 선정에 있어 전적으로 작품성만 반영이 되어 있지는 않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보니 전시된 작품의 수준이 천차만별인 것은 별로 이상할 일이 없을 것이다.

그래도 이렇게 지난 31년간 한 미술잡지가 계속 발간될 수 있었다는게 대단한 일이고 또 그분 들의 작품을

많이 모아 한번에 전시할 수 있는 잡지사의 역량이 대단하다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