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부두에서, 41 x 31.8 Cm, Oil on Canvas, 2016
날씨가 차다. 그래서인지 몸과 마음도 흐린 하늘처럼 다운되어 있다.
젊은 시절에는 겨울을 좋아했었는데 이제는 나이가 들었다는 징조인지 따뜻한 날씨가 그리워진다.
눈도 오지 않고 바람이 부는 주말날씨..야외사생을 거르고 집에서 지난 여름에 스케치해온 연안부두 풍경을
한 장 완성한다. 집에서 그리지만 현장감을 주기위해 빠른 붓칠로 그려본다.
2016년이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
이렇게 세월이 나르는 화살처럼 빠르게 지나가는데........나는 과연 지난 일년동안 무엇을 하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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