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촌리의 봄에, 30.5 x 40.6 cm, Oil on Oil Paper, 2017
지난 주에 다녀온 안성 양촌리 마을에서 버려진 폐가를 수채화로 그리면서 애를 먹은 적이 있다.
유화라면 좀 더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어 유화로 그려본다.
봄의 화사한 느낌을 살려주기 위해 이리저리 내 마음대로 수정해본다..그게 바로 그림의 매력..
소위 명암(Value)을 조절하는데 애를 먹는다.
일전에 새겨둔 조언- 큰 붓으로, 크게 시작해서 작은 부분으로, 액센트는 나중에, edge는 부드럽게, 천천히-을 생각하며
그려보지만 큰 붓으로 크게 그릴 수 있다는 것은 사물을 단순화하여 특징을 단번에 그리는 능력으로 그리 간단치 않다.
내가 mentor로 삼는 몇 화가들의 그림과 비교해 보면 참 어설퍼 스스로 자괴감이 든다.
뭐 프로화가도 아니고 그냥 취미인데 마음을 가볍게 하여야하겠지만 그래도...ㅠㅠ
내가 mentor로 삼는 두 화가들의 그림..
우선 Jose Salvaggio가 그린 봄 그림
큰 붓으로 대범하게 그리는 Karl Demw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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