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하고 있는 Artist Network 에 Pablo Picasso 에 대해 흥미있는 기사가 실려 옮겨 본다.
대단한 기사는 아니지만 그냥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내용 정도.
기사 제목은 " 9 Things to remember about Pablo Picasso"로 피카소에 대해서 9가지 특기 사항을 언급한 것인데
1. 큐비즘의 공동 창시자 ( Co-Father of Cubisim)
1990년대 유럽 미술계에 등장한 미술 사조로 George Braque와 함께 Picasso는 사물을 한 각도에서만 보고
그리는게 아니고 여러가지 각도에서 본 그림을 그리게 되는데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화가의 감정도 같이
표출시키는 것으로 추상미술의 출발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에 대해 피카소는 " 추상미술이란 없다. 결국 무엇으로
부터 출발하고 그러면서 사실의 흔적들을 지워나갈 수 있는 것" 이라고 한 적이 있다.
( There is no abstract art. You must always start with something. Afterward you can remove all traces of
reality)
2. 항상 여성과 함께 ( Always with Ladies)
그는 평생 두번 결혼했고 세여인으로 부터 4명의 아이를 두었는데 그의 회화작품에 아내, 모델, 정부, 그리고
흠모했던 여인까지 다양한 여성을 대상으로 그림을 그려왔다.
여인들의 다양한 모습과 포즈를 그림 그림들은 후대에도 인물화 작업에 많은 영감을 불러 일으켰다.
3. 숫자는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 ( Numbers don't lie)
그의 천재성은 평생 7개의 커리어를 갖고 있었다는 사실로 잘 알 수 있는데 그 일곱가지 커리어는 painter(화가),
sculptor(조각가), printmaker(우리말 번역이 어려운 직업으로 일종의 판화가 ?_) , poet(시인),
ceramicist(공예가) ,playwright( 극작가), stage designer(무대 안무가).
그의 평생에 걸친 작품을 보면 그림 작품 1,885점, 조각 작품 1,228 점, 공예 작품 2,880점, 드로잉 12,000 점,
그리고 수천점의 print 작품들이 있다.
4. 모나리자을 훔친 것으로 의심된 적도 있다 ( Suspected of stealing the Mona LIsa )
1991년 파리에서 Mona Lisa가 도난당했을 때 그의 친구인 Guillaume Apolliinaire가 경찰에서 취조받고 있을 때
Picasso의 이름을 언급하여 피카소도 경찰에 가서 함께 취조를 받은 적이 있다.
실제 피카소는 전에도 루브로에서 도난된 작품의 매매에 관여된 적도 있다고 한다.
결국은 2년뒤에 진범이 잡혀 오해는 해소되었다고 한다.
5. 걸작을 한번 이상 제작 ( Made Masterpiece more than once)
피카소는 수많은 작품을 남겼는데 그 중에서 걸작이라고 할 수 있는 그림은 스페인 내전시 독일의 폭격을 그린
"게르니카" 와 위에 그림이 있는 " 아비뇽의 처녀들" 이라고 할 수 있다. ( 물론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들 말고도
수많은 작품들을 걸작이리고 할 수 있다는 생각이지만 아무튼,,)
그이 작품 활동 시기를 청색시대( 1901-1094), 장미새대(1904-1906), 아프리카 영향을 받은 시대(1907-1909)
분석적인 큐비즘시대( 1909-1912), 합성 큐비즘 또는 크리스탈 시대로 불리우는 ( 1912-1919)로 나눌 수 있고
1910년 1920년대의 작품은 신고전주의라고들 명명하는데 1920년대의 작품은 초현실주의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의 말년의 작품들은 초기의 스타일을 많이 가미하여 그리기도 하였다.
6. 어린시절 신동이었다 ( A child prodigy )
피카소는 이미 어린 시절부터 천재성을 보이기 시작했는데 화가이며 교수인 그의 할아버지가 그 재능을 알아보고
7살때부터 그림을 가르치기 시작했으나 9살에는 이미 할아버지가 자기보다 낫다고 그림 가르키는 것을
포기했다고.
12살때 최초의 작품을 완성했는데 그 작품의 이름은 " Le Picador " 라는 작품이다. (아래 사진)
7. 가장 많은 작품이 도난된 화가 ( Top ranked with Most works stolen)
피카소의 작품은 미술 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래가 되었고 또 가장 비싼 작품군에 속하고 있는데 US 100 Million
( 1,000억원 정도) 을 넘는 작품도 수두룩 하다.
한편 가장 많이 도난 당한 작가이기도 한데 2012년에 Art Loss Register에 의하면 도난 당한 작품 수가 1,147점이라고.
8. 다면적인 평가 ( A Polarizing Figure )
그가 죽고 나서 그의 지지자들이나 반대하는 사람이나 피카고는 정말 위대한 화가이고 미술사에 대단한 족적을 남겼다고
칭송하였지만 한편 비평가들은 그가 부패하였고, 너무 강압적이었으며 과거의 많은 예술가나 동시대의 예술가들을
제데로 인정하지 않은 교만함을 지적한다.
9. 스스로 전설을 만들었다 ( A Legacy of his own making )
피카소가 죽었을 때 수많은 작품이 남아있었고 또 그의 작품들과 교환했던 마티스등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도 남아있었는데
그는 꼭 필요할 때가 아니면 작품을 시장에 내놓지 않았었다고.
유언장이 없어 그의 후손들이 세금을 프랑스 정부에 그의 작품으로 낼 수 밖에 없었는데 자연스럽게 그의 작품은
여러 미술관에 걸리게 되었다는 이야기....
그래서 스스로 전설을 만들었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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