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공부) 19세 소년 화가의 가르침

구독하고 있는 Fine Art Today라는 E Magazine 에 흥미와 교훈이 있는 기사가 실려 여기 옮긴다.

Kyle Ma라는 Texas Austin에 거주하고 있는 동양계 (한국인지 중국인지는 모르겠지만 ) 소년 화가가 쓴 글인데 

이 친구 2000년에 태어났다니 이제 한국 나이로 하면 19세에 불과한데 여기저기서 많은 상을 수상하고 벌써 유명한 화가로

알려져 있다고 하니...그가 쓴 글에 배울 점이 많아 여기 남긴다.

그림을 잘 그리러면 연습을 많이 하라고들 하는데 이 어린 친구의 조언은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는 생각.

1, 인네심이 필요하다 ( Impatience)

  그림을 잘 그리는 것은 단기간에 되는 일이 아니므로 기초를 습득하는데 인내를 가지고 꾸준히 연습하라는 얘기.

  내 입장에서 기초적인 뎃상 공부의 필요성을 새삼 느끼며..

2. 하나의 주제에 너무 일찍 몰두하지 말것 ( Specializing too early )

   많은 화가들을 보면 어떤 한 대상을 집중적으로 그리는데 처음에는 이것 저것 대상을 다양하게 그려서 작가로서의

   상상력과 다양한 실력을 길러야하는데 처음부터 어느 한 주제만 그리다보면 한계가 올 수 있다고.

   다른 것도 잘 그리지만 한 주제를 잘 그리는 것과 다른 것은 잘 그릴 수 없어 한 주제만 열심히 그리는 것은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는 이야기.

3.너무 최종 완성하는데 연연하지 말 것 ( Being overly concerned with final product)

  그림을 그려가는 가운데 실력이 자기도 모르게 향상되는 것이니 실패를 두려워 하지말고 연습할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

4.많은 연습이 필요 ( Not enough practice)

  요즈음 다양하게 그림을 공부할 수 있는 자료가 많은데- 책, 강의, 동영상 등등- 가장 중요한 것은 많이 그리는 것.

  사실 나도 이론공부하는 것을 좋아해서 이것저것 많이 섭렵하는데 좀 더 많이 그려야겠다는 교훈.

5. 어떤 특정 스타일을 너무 추구하지 말 것 ( trying to force a style)

  어떤 특정 스타일을 의도적으로 너무 추구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자기의 스타일이 나오도록 연습할 필요가 있다고.

6. 자기만의 그림을 그려라. ( Not painting for self)

  그림 공부하면서 남들의 조언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 남을 위해 그리는 것이 아니니 만큼 남들이 나의 그림을

  좋아하던 아니던 간에 자기만의 그림을 그리다보면 결국은 자기 고유의 그림이 인정받게 된다는 이야기.

이 친구의 그림 몇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