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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write and draw to empty my mind and to fill my heart ..
그림공부

(그림 공부) Phil Starke 의 그림 강의 일부...

by ts_cho 2018. 8. 12.


내가 좋아하는 서양화가중에 Phil Starke라는 사람이 있는데 그림 작업은 물론 그림 교육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화가이다.

우리나라의 화가들과는 달리 서양의 화가 특히 미국의 화가들은 자기 홍보에 상당히 적극적인데 그래서 대부분 

자기만의 홈페이지를 갖고 있고 on line 또는 off line 의 강의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는데 어떤 화가는 스케줄에

보면 일년애 몇번하는 off line program 이 이미 예약이 다 차있는 경우도 보는데 수강비용도 그리 만만치는

않지만 아무래도 우리나라보다는 소득 수준이 높은 나라이다보니 그럴 수 있겠다 싶지만 유명화가들이 단독으로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우선 그 시장이 크고 또 예술에 대한 관심이 높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본다.

또 한편 서양의 화가들은 상당히 과학적이어서 강의 내용이 알차지만 내 경험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화가들은 

본인은 그림을 잘 그려도 남을 가르치는 것은 별로라는 생각이다. 운동도 그렇지만 본인이 잘 하는 것과 남을 가르치는

것은 별개의 문제.

또  우리나라 사람들은 요새야 많이 달라졌지만 소위 지적 재산권에 대한 인식이 낮아 그림 그리는 것을 돈을 들여 

배우는 것에 대해 별로 큰 가치를 부여하고 있지 않다는 개인적인 생각도 든다.


서양화가들의 홈페이지에 등록을 해 놓으면 수시로 자기 홍보 메일이나 강의에 대한 메일을 보내주면서 간단하게

강의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는데 비록 짧은 글들이지만 많은 도움을 얻는다.

그동안 별로 비싸지 않은 몇 화가의 on line강의를 들었는데 이 화가의 강의료는 제법 비싸 아직 정식으로 등록은

하지 않고 있는데 요사이 그림 그리는데 벽에 부딪치고 있는 느낌이 있어 등록을 망설이고 있는 상태.

어떤 때는 내가 너무 먹물 근성이 있는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든다. 사실 이론도 중요하지만 많이 많이 그리는 것이

최우선인데 ㅠㅠ


이 화가가 강조하고 있는 것은 소위 "Value" 우리말로는 정확히 명암이라고 번역하기에는 약간은 부적절한

개념인데 아무튼 명암을 강조하기 위한 그림 Tip을 여기 옮겨 놓는다.


주제 1. 명암을 강조하기 위한 Tip

  1) 소위 Thumbnail drawing 즉 작은 스케치를 하면서 중요한 주제만 구상한다.

  2) 실눈을 뜨고 보면 커다란 대상만 보이고 자질구레한 대상은 보이지 않으니 우선 실눈을 뜨고 대상을 본다.

  3) 큰 붓으로 그리면 자연스레 자질구레한 것은 생략이 된다.

  4) 밝은 부분은 2-3개 정도의 value로 어두운 부분도 2-3 개 정도의 value로 최소화한다.

     색은 다양하게 하더라도 명암은 비교적 단순화 시킨다.( 내가 명심해야할 이야기)


주제 2. 빛을 강조하기 위한 Tip

  1) Thumbnail sketch을 black and white로 하면서 명암을 확실히 파악한다.

  2) 가장 어두운 곳과 가장 밝은 곳을 먼저 칠하고 그 중간 명암은 거기에 맞추어 천천히 메꾸어 간다.

  3) 그림자는 한색으로 밝은 부분은 난색으로 강조한다.

  4) 빛이 비치는 부분은 물감을 두껍게 하여 강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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