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2019. 제 17 회 토요화가 정기전

제17회 토요화가 정기전, 2019.1.9-1.25, 인사동 조형갤러리

매주 토요일마다 같이 그림 그리는 동호인 모임인 "한국토요화가회" 제 17회 정기전이 인사동 조형갤러리에서 열린다.

동호인 모임이다보니 아무래도 경비도 아낄겸해서 겨울 비시즌에 하는데 쌀쌀한 날씨탓에 찾아오는 손님도 많지 않아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일년동안 열심히 작업하고 한번은 이렇게 대외적으로 전시하는 것 그 자체가 의미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

원로 화가이신 최광선 고문님을 비롯하여 총 49분이 참여한 전시회로 작품의 우열을 떠나 같이 이렇게 전시회를 하면서

한해를 돌아보는 즐거움이 있다.

이번에 출품한 작품은 작년 봄 연휴사생 갔을 때 처음 갔던 장소가 동해안 남애항구였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도착하자

마자 계속 비가 내려 비를 피해가면서 비가 내리고 있는 항구의 모습을 그린 동호인 모두가 함께 추억을 공유하는

"비 오는 남애항" 이란 작품이다. 당시 봄이었지만 비가 내리면서 바람도 부니 날씨가 엄청 쌀쌀했고 어수선한 분위기에

차분히 그리지 못해 완성도는 떨어지나 현장에서의 추억을 갖고 있는 개인적으로 애착이 가는 작품이다.

전시장에서 몇 작품들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