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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Oil Painting)

(유화) 겨울꽃 시클라멘 그려본다

by ts_cho 2019. 2. 20.




시클라멘을 그린다. 24 x 33 cm, Oil on oil paper, 2019


한동안 이런저런 이유로 슬럼프가 지속되고 있다.

주말에 나가던 그림 사생도 추위를 핑계로 거르고 있고 왠지 예의 그 허무주의가 나를 지배하고 있다.

기분 전환을 위해 그림이라도 그려보자고 야외 사생에서 찍은 사진을 가지고 몇장 그려보나 영 현장감도 없다보니

그리고 상상력의 빈곤으로 색다르게도 그리지 못하니 마음에 차지 않아 그냥 폐기해 버린다.

그런 모습을 옆에서 보기에 안스러웠던지 아내가 꽃을 사가지고 와서 그려보라고 한다.

꽃을 그리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기분 전환삼아 시도해 본다.


시클라멘( Cyclamen)은 지중해가 원산지인 그리 비싸지 않은 꽃인데 11월에서 3월까지 꽃을 피워 겨울꽃 특히 

11월의 꽃이라고 하는데 물론 추위에는 약해서 실내에서 키워야하나 겨울에 꽃을 피운다는 것이 특징이란다.

빨간색꽃은 꽃말이 "당신이 너무 아름다워 염려가 된다" 라고 하고 흰색꽃은 " 상냥한 마음씨의 임자" 라고 하는데

그래서 이 꽃의 꽃말은 " 수줍음, 시기, 질투" 라고 한다.


꽃을 그리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꼼꼼하게 묘사하기도 귀찮고 그렇다고 대충 그리면 꽃의 느낌이 

제대로 나지 않아서 인데 이번에는 분위기 위주로 그려보는데 그런대로 느낌은 나는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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