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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등등( Misc.)

(기타 등등) 엄청난 명화 가격 이야기

by ts_cho 2019. 5. 24.

 

 

Claude Monet, “Meules,” oil on canvas, 1890. Auction Record for the artist, and Auction Record for any work of Impressionist art. $110,747,000 (Buyer: Anonymous)

 

뉴욕에 있는 소더비 경매회사에서 최근에 모네의 건초더미( haystacks in English  , Meules in French) 작품이

USD 110,747,000 ( 한화로 하면 약 1,330 억원) 을 비롯하여 추가 몇점하여 전체 USD 350 million ( 한화로 하면

약 4,200억원 정도) 에 기록적인 가격으로 경매에 성공했다는 뉴스를 읽으면서 이런 현상에 대해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본다.

서구 자본주의 국가,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신자유주의 경제 정책 이후 천문학적으로 풀린 화폐가 여기 저기 투자처를찾아 돌아 다니면서 특히 희소가치가 있는 

미술품 가격을 엄청나게 밀어 올려 왔는데 개인적으로 과연 이러한 현상이 

정상인가에 대해 솔직히 의문이 있다.

미술품을 포함하여 모든 상품에는 어떤 가치라는게 있을텐데 과연 미술작품의 가격이 이렇게 천정부지로 솟는 것은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이야기이겠지만 그게 어떤 가치일까 생각해보면 소수의 억만장자들의 과시효과가 아닐까하는좀 냉소적인 생각도 하지만 또 지구상에 유일무이한 한 점의 명작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는긍정적인 생각도 해보고...아무튼 문제는 지금 모든 부문에서 보이는 양극화 현상이 이런 미술 시장에서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아쉽다는 생각을 한다.

실제로 국내 미술시장에서의 경우를 보아도 소수의 지명도 있는 작가들 작품은 엄청난 가격에 거래되고 있지만그게 진정 예술품의 가치를 인정해서 그런지 아니면 재벌들의 자금 세탁용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이외의 대부분의 작가들에게는 정말로 거리가 먼 이야기...............
소더비 경매에서 팔렸다는 몇 작품들..
 

 Gustave Caillebotte, “La Rue Halévy, vue du sixième étage,” oil on canvas, 1878. $13,932,000 (Buyer: Anonymous)  한화로 하면 약  167 억원 정도 ㅠㅠ)

 

 

Paul Signac, “Antibes. Soir,” oil on canvas, 1903. $7,667,500 (Buyer: American Private Collector)

한화 가격 : 92 억원 )

 

 

Marc Chagall, “Le Paysan,” oil and watercolor on canvas, 1956–66. $7,553,600 (Buyer: Anonymous)

한화 가격 : 90 억원 정도)

 

 

 

Pablo Picasso, “Femme au chien,” oil on canvas, 1962. Auction Record for a 1960s Picasso. $54,936,000 (Buyer: Wynn Fine Art LLC) 한화 가격 : 660억 정도 )

 

 

 

Fernand Léger, “Le Campeur. 1er état,” oil on canvas, 1954. $8,237,000 (Buyer: anonymous)

한화 가격 : 100 억 정도 )

 

최근에 국내 작가의 작품으로는 서울옥션 홍콩 경매에서 김환기 화백의 작품이 한국 근현대 작품 경매사상 최고가인

85억원에 팔렸다는 뉴스가 있는데 당시 최고가 순으로 1위에서 6위까지가 전부 김환기 작품이라고 한다.

 


 

홍콩 현지 경매에서 한국 근현대 미술품 경매 최고가 기록으로 낙찰된 김환기의 1972년 작 유화 <3-Ⅱ-72 #220>(254×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