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박서보 회고전-지칠 줄 모르는 수행자

박서보 회고전, 2019.5.18- 2019.9.1.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국립현대 미술관 서울관에서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박서보 화백의 회고전이 열리고 있다.

박서보 화백은 일전에도 몇번 내 블로그에서 언급한 바 있는데 아내의 은사이기도 해서 이리저리 그분의 작품이나 

왕성한 작품 활동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또 그분의 조그만 판화 작품도 한 점 벽에 걸려 있어 항상

쳐다보고 있으니 왠지 익숙한 느낌도 들고 ..아무튼 여기 저기 전시회에서 그 분의 그림을 볼 때 마다 구순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시는 작품들을 볼 때 마다  "지칠줄 모르는 수행자" 라는 회고전 타이틀이 아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다.

국립현대 미술관에서 기획하는 회고전 답게 상당한 규모로 초창기 작품부터 가장 최근 작품까지 그리고 여러 자료들

그리고 동영상들까지 박서보라는 현대 한국 현대미술계를 대표하는 화가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내가 감히 여기 몇줄로 박서보 화백의 작품세계를 언급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니 전시장에서 찍은 사진 몇장과

일전에  어떤 신문에 어떤 기자가쓴 글을 스크랩해서 올린다. ( 어떤 신문인지 영 기억이 가물가물 ㅎ)

전시회를 다 돌아본 이후 나의 감상평은..글쎄...

그 분이 어디선가 썼던 글 중에 " 그림이란 것은 나에게 있어서 수신을 하는 과정의 도구이다. 결과적으로 그림은 

내가 수신하는 행위의 찌꺼기일 뿐 그 이상의 의미는 없는 것" 이란 글을 생각한다.

아래는 신문에서 글과 사진 동시에 스크랩 한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