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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write and draw to empty my mind and to fill my heart ..
전시회(Exhibition)

(전시회) 대안적 언어- 아스거 욘 전시회

by ts_cho 2019. 6. 11.


아스거 욘 전시회, 2019.4.12-9.8.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일전에 변월룡 전시회를 보고 잠깐 들렸던 현대미술관에서 이 작가의 작품들을 좀 더 자세히 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그냥 스쳐 지났었는데 이번에 박서보 전시회와 함께 자세히 돌아 본다.

아스거 욘은 1914년 덴마크에서 태어나서 1973년까지 제 1,2차 세계대전과 20세기 다양한 아방가르드 운동 안에서 

세계적 변혁기를 살았던 추상 표현화가 중의 한사람으로 별로 알려진 작가는 아니지만 이번에 전시된 그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왠지 나의 마음에 울림이 있다.


회화뿐 아니라 조각, 드로잉, 사진, 출판, 글쓰기, 도자공예, 직조등 다양한 형태의 작업을 통해서 궁극적으로 예술은 

기존의 관념과 규범에 도전하여야 하며 이를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관점을 제안하여 

사회 변화의 토대를 쌓아야 한다는 작가의 작업 정신에 어울리게 전시된 다양한 작품들을 돌아보며 비록 그의

예술 세계를 제대로 이해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지만 뭔가 다양하고 새로운 표현방식에서 작가의 창의성을 느낀다.


바로 전에 돌아본 박서보 화백의 동양적인 정적인 분위기의 작품들과는 주는 느낌이 다르다.

다양한 현대 비구상예술 세계을 돌아보며 반면  내가 지금 추구하고 있는 인상파 구상 미술애 대해 그 의미를 새삼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