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osition of Outdoor Painting, Edgar A. Payne 지음
처음 야외사생을 시작하면서 항상 아쉽게 생각했던 사실 중의 하나는 우리나라에는 그림 그리는 것에 대한
제대로 된 학습서가 정말 드물다는 것이었다. 특히 야외사생에 대한 책은 전무한 상태여서 자연스럽게
외국 특별히 미국쪽을 찾아보니 다양한 책이 있어 아마존을 통해서 그동안 이런 저런 책을 읽으면서
실내에서 그리는 것과는 다른 야외사생에 대한 많은 지식을 얻게 되었다.
미국 특히 서부 캘리포니아 쪽은 햇빛이 좋다보니 특별히 구상 회화 화가들이 많아서 그들이 쓴 다양한
책들이나 또 동영상이 있어 많은 것을 배우게 되는데 대부분의 화가들이 야외사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것이 "구도 ( composition ) "이고 그들도 좀 오래된 책이지만 마치 바이블처럼 옆에 놓고 수시로
참고한다고 추천하는 책이 바로 Edgar Payne 이 쓴 이 책이서 일독하고 가끔 참고하는데 그림 그리는다는
것이 어느 정도는 기본 감각에 의존하는 예술이다보니 이론을 몰라도 현장에서 멋지게 구도를 잡는
사람들도 있으니 전적으로 공부해서 될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안하는 것보다는 나을테니 그런대로 의미는
있다고 생각한다.
한편 생각해보면 공부 못하는 학생이 참고서만 많다고 이론 몰라도 그림 잘 그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먹물 근성을
아직도 버리지 못해 뭐든지 이론을 알고 싶어하는게 병이리면 병 .
170쪽에 구도에 대해서 어쩌면 너무 디테일하게 설명해 놓은 이 책은 실제 화가들의 그림과 함께 구도의
분석까지 다른 책에서 볼 수 없는 구성이 되어 있는 좋은 책이다.
그림에서 특별히 야외사생에서 구도의 중요성이 70%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중요도의 순서 및 비중을 보여주는
삼각형이 있는데 보면 디테일이나 색깔의 중요성은 한참 뒷전에 있음을 알게된다.
책 중에 구도를 설명해 놓은 부분 몇 페이지...이렇게 생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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