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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write and draw to empty my mind and to fill my heart ..
유화(Oil Painting)

( 유화 ) 춘천 후동리 마을

by ts_cho 2022. 3. 16.

후동리 마을,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2

 

토요일 야외사생이 시작되었지만 코로나 감염자가 다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무기한 연기한다는 

통보를 받는다. 혼자 밖으로 나갈까 생각하다가 그냥 한참 전에 야외사생 갔었던 후동리 마을 사진 찍어 놓은 것을

보면서 집에서 그린다.

컴퓨터에 내장된 사진을 보고 그리자니 영 재미가 없다. 야외사생의 묘미는 자연을 온 몸으로 느끼며 나의 실존을

확인하는 그런 즐거움인데 실내에서 정물화도 아니고 풍경화를 그리고 있으니 흥이 나지 않는다.

 

한동안 떠들썩했던 대선 과정을 보면서 " 일관성 한결같음 언행일치" 같은  단어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한다.

성경에  '형제의 눈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느냐 (마태복음 7.3. Why do you look

at the speck of sawdust in your brother's eye and pay no attention to the plank  in your own eye ? )'

하는 말씀도 있고 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 요한복음 8.7   Let any one of you who is without sin be

the first to throw a stone at her. ) 는 말씀도 있으니 우선 내 자신을 돌아보아야 하겠지만 정치인들의 

비루한 행태들을 보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씁쓸함을 금치 못하겠는게 솔직한 심정.

말이 좋아 집단지성 운운하지만 현대 대중사회가 점차 우중화 되고 있는 현실을 보는 안타까움이 있다.

 

어찌 되었던 간에  열역학 제2법칙 즉 시간이 갈수록 엔트로피( entropy ) 는 증가한다는 법칙대로 세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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