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봉수리의 설경 ( II ), 23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2
한 점을 대충 완성하고 나니 아직도 시간이 남는다.
이럴 때를 대비하여 항상 준비하고 있는 작은 캔버스에 순전히 느낌 위주로 눈 앞에 보이는 설경을 그려본다.
2022년 마지막 날.
마침 눈도 내리고 설경을 그리면서 이렇게 한 해를 마감하니 뿌듯한 마음.
류시화 시인의 시에 " 날아가는 새는 뒤돌아보지 않는다. 돌아보는 새는 죽은 새다 " 라는 시귀를
해가 바뀔 때 마다 기억하는데 지난 한해 큰 탈 없이 보냈으니 감사하고
2023년 좀 더 충실한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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