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평1리 마을의 봄, 26 x 36 cm, watercolor on aqu paper. 2023
지난 주말에 찾았던 대평 1리 마을,
아기자기하고 예쁜 마을이 인상에 남아 그 때 찍어온 사진과 내 기억 속의 풍경 느낌을 살려 수채화로 그려본다.
봄을 더 화사하게 표현하고 싶어 뒷부분의 산은 연두색을 더 강조했는데 조금 이른 감이 없지 않아 있기는 하지만
오늘 아침 창밖을 보니 벌써 나무들이 연두색 새 잎들로 화사하게 빛나고 있다.
봄이 오면 꽃이 피는 순서가 있는데 대충 내가 이해하는 대로 적어보면 목련,벚꽃, 개나리,산수유, 진달래, 그리고
배꽃, 복사꽃 등등, 따라서 우리 야외사생도 이런 순서로 봄을 그려가는데 요즈음은 세계적인 이상 기온 현상인지
갑자기 날이 더워지니 꽃들도 순서가 없이 동시다발적으로 피고 있다고 한다.
어찌되었던 일년사계가 있지만 이제는 봄과 가을은 정말 짧아져서 봄인가 하면 벌써 여름이고 가을인가 하면
금방 겨울이 오니 좋은 계절인 봄과 가을이 짦아지고 있음이 아쉬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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