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 그림은 정말 그리기 힘든 그림입니다..
다른 대상과는 달리 우리의 신체는 우리 눈에 너무 익숙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뎃상이 잘못되면 어색하기 짝이 없고
또 그림 그리는 방법에 따라 너무 단조롭거나 특별히 감동을 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옛부터 화가들은 꾸준히 여성의 누드를 그려왔고 또 그리다보면 인체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더욱 더 열심히 그리게
되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누드 그림은 상업성이 없고-누가 누드 그림을 집이나 사무실에 걸어 놓겠습니까- 그리기가 너무 어려워서
모델도 구하기 쉽지 않고 또 보통 실력이 없으면 엄두도 못내기 때문에- 차차 누드 그리는 화가들의 수는 줄고 있는것 같습니다.
저는 한두번 시도해보다가 엄청난 절벽감을 느끼고 포기했지요.
이 그림은 누드그림이면서 색갈도 정말 환상적이고 또 뭔가 스토리가 있는 것 같아 너무 멋집니다.
사실 남의 그림을 이렇게 무단으로 올리는 것은 저작권에 위배되어 법적인 문제가 됩니다..그래서 제 블로그에도 한국화가들이나
또 현존하는 외국화가들 그림은 올리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자신있게 올리는 이유는 이강자화백은 저의 집사람 이모님이시기 때문에 아무 걱정없이 올리는 것입니다.
이강자화백님은 서울미대를 나오시고 누드그림에 관한한 일가견을 이루시고 또 인물화,정물화등에 정말 대단한 내공을 갖추신 화가입니다.
부드럽고 또 정감이 가득한 이 그림처럼 그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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