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피그말리온
옛날에 피그말리온이란 조각가가 있었다. 워낙 솜씨가 좋아 아름다운 여인 조각을 만들었는데 그 자신이 만든
조각과 사랑에 빠지게 되었지만 그 조각상은 언제나 차갑고 말이 없었다.
그래서 비너스 여신에게 빌어 결국은 그 차가운 대리석을 생명이 있는 따뜻한 육체로 변신시키게 된다.
예술, 종교,철학
선사시대 주술이 예술이었으며 주술은 뭔가 새로운 욕구를 충족시캬주었으나
주술로 소망을 이룰 수 없어 결국은 신을 위대한 존재로 만들어 그 권능에 매달리며 종교가 생기게 되었다.
다른 길로 나간 사람들은 주술이나 신화가 사물들 사잉의 비유적 연관을 설정하는데 반해, 이들은 비유를
벗겨내고 사물들의 진짜 연관을 알고자 했다. 이래서 생긴게 철학.
예술은 주술에서 분리되어 어떤 제의(ritual)속 에서 현실이 아니고 가상임을 의식하게되면서 그냥 극속에있는
인간은 신이 재림한 것이 아니고 분장한 신의 재현(represent)일 뿐이다. 그래서 신성한 주술 행사가 한편의
재미 있는 연극이 되었다. 즉 주술적 제의가 예술이 되었다.
주술이 예술,종교,철학이라는 서로 다른 세 개의 상징 형식으로 나뉘기 시작하였음.
( 대학교 입학시 철학과에 철학전공,종교전공, 미학전공이라는 세 분야가 있었던 이유를 여기서 막연하게나마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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