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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write and draw to empty my mind and to fill my heart ..
생각들

인빅터스(Invictus)- Nelson Mandela

by ts_cho 2013. 12. 10.

 

 

세계의 거인 Nelson Mandella가 세상을 떠났다.

그의 죽음을 애도를 표하면서.....

Invictus....인빅터스는 라틴어로 "굴하지 않는( invincible) "의 뜻을 갖고 있다.

Incivtus란 시는 영국의 시인 William Earnest Henley(1849-1903)가 쓴 시로 넬슨만델라가 모든 고난의 과정중에

애송했던 시로 잘 알려져있다.

 

Invictus

 

Out of the night that covers me

Black as the Pit from pole to pole,

I thank whatever gods may be

For my unconquerable soul.

 

In the fell clutch of circumstance

I have not winced nor cried aloud.

Under the bludgeonings of chance

My head is bloody,but unbowed.

 

Beyond this place of wrath and tears

Looms but the Horror of shade,

And yet the menace of the years

Finds, and shall find, me unafraid.

 

It matters not how strait the gate,

How charged with punishments the scroll.

I am the master of my fate.

I am the captain of my soul

 

나를 감싸고 있는 밤은

온통 칠흙같은 암흑

나는 어떤 신이든 신께 감사하노라,

내게 정복당하지 않는 영혼을 주셨음을

잔인한 환경의 마수에서

난 움추리거나 소래내어 울지 않았다.

운명의 몽둥이에 두둘겨 맞아

내 머리는 피흘리지만 굴하지 않노라.

분노와 눈물의 이 땅을 넘어

어둠의 공포만이 어렴풋하다.

그리고 오랜 재앙의 세월이 흘러도

나는 두려움에 떨지 않을 것이다.

비록 문이 좁을지라도

아무리 많은 형벌이 나를 기다릴지라도 중요치않다.

나는 내 운명의 주인

나는 내 영혼의 선장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벌어졌던 백인들의 원주민들에 대한 야만적인 행위들은 실로 상상을 초월한다.

동물들에게도 그렇게 할 수 없는 수많은 살상이 소위 문명인들이라고 자부했었던 백인들에게서 행해졌으니

이성을 갖고 있다는 인간의 내면에 숨어 있는 끝없는  사악함이여...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종분리정책을 말하는 것으로 인종간에 거주지 분리,통혼

금지,출입구역분리등을 통해 백인 우월지상낙원을 지향했던 비문명적인 정책인데 내가 말레이시아에 가서

근무하던 당시 딸아이가 미국인학교에 다니고 있던 시절 지금 생각해보면 중학교 1-2학년쯤 되었을때

학교에서 무슨 숙제라고 열심히 조사해서 레포트를 쓰고 있었는데 그 때 그 제목을 보니 Apartheid여서 그게

뭔가하고 찾아보고 아 이게 남아공의 인종차별정책이구나하고 알게 된적이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중학생들에게 이런 폭넓게 세계적인 이슈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해주는 미국교육에 대해

또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아마 말레이시아도 인종차별의 문제가 있어 그런 주제에 대해 학생들에게

주의를 환기하고 지각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다..그래도 중학생들에게 그정도의

주제로 레포트를 쓰라고 가르치는 교육환경은 지금 한국에서 중학생들에게 뭘 가르치는지는 모르겠지만

비교가 될수도 그리고 어떤 지침이 될 수도 있겠다싶다.

특히 우리나라는 다른 민족과 인종에 대한 배타성이 유난히 심한 나라이고 그것이 궁극적으로 세계화를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믿고 있는데 보다 폭 넓은 그리고 근본적인 휴매니즘에 대한 교육이

절실하다고 느낀다.

 

사족..모든 세계인이 존경했던 만델라도 집안일은 그의 뜻대로 잘 되지 않았던 모양이다..구체적 내용은

모르겠고 또 관심도 없지만 몇년전에 이혼하고 뭐 이런 저런 얘기들이 언론에 보도된 적이 있는게 기억난다.

우리나라같으면 또 수신제가치국평천하를 들먹였으텐데 글쎄 그 나라에서는 어땠는지 모르겠다.

 

남아공..아직 흑백,흑흑의 갈등이 많이 남아 있고 부패,부의 편재,에이즈등등 엄청난 문제들이 남아 있다.

어떻게 그런 문제점들을 극복하고 나갈지는 남은 후손들의 몫이다..절대로 쉽지는 않겠지만.

넬슨 만델라의 서거에 다시 한번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