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우체통, 41x24cm, Oil on Oil Paper, 2014
우면산 넘어 뒷골을 걸어가다 눈에 문득 빨간 우체통이 들어 왔다.
한참을 쳐다 본다.
우체통에 편지를 마지막으로 넣어 본 것이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요새는 사람들이 편지를 잘 쓰지 않는다. 모든것이 간단하게 전화로 하면 되고
또 문자 메세지, 편지를 써야 한다면 E mail로 하고...
세상이 그렇게 변하고 있으니 그렇게 사는 것이 순리이겠지만 그래도
지난날 편지를 써서 우체통에 넣으면 톡하고 떨어지는 소리...
그 때 그 시절의 아련한 추억들을 생각하며
한참 우체통을 쳐다보다가 그려 보았다.
내가 많이 좋아했던 노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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