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릴 선으로 그린 작업..작가는 별로 유명하지 않은 것 같아서..
국립 현대 미술관 가는 길에 전시회 몇 개 보고자 인사동을 들른다.
시즌이 비수기인지라 생각보다고 전시회가 없다..그냥 동호인들 사진전이나 무명 작가들 소품전등등
별로 관심이 가는 전시회가 없다.
그냥 평상시에 가던 갤러리 이즈, 인사 갤러리, 인사 아트등 몇 군에 들러 본다.
특별히 눈에 띄는 작품도 없어 달리 사진 찍을 흥미도 없다.
그래도 어떤 무명 작가가 아크릴 선으로 그린 그림이 마치 메탈을 긁어 낸 듯한 3D 착시 효과도 있어 그런대로
재미있어 몇 장 찍어 본다.
어떻게 형광색 아크릴로 일정하게 선을 그었을까 몹시 궁금하다. 요새는 새로운 소재들이 많이 개뱔되었으니
뭔가가 있을 법한데 붓으로는 절대 이렇게 그릴 수는 없을 것이다.
인사갤러리에서 어떤 외국 작가의 그림 몇 점..그런대로 재미있다.
국립 현대 미술관 가는 길에 갤러리 현대에서 이중섭 소품전을 하기에 별로 내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하고
들어갔더니 입장료을 받고 있기에 그냥 돌아서 나왔다.
물론 사설 전시회니 영리도 생각해야겠지만 글쎄 이중섭이 여기 저기 낙서하듯이 그린 우리에게 많이
익숙한 소품들을 돈 주고 보는 것이 돈이 얼마든간에 별로 내키지 않는다.
이중섭은 가고 없는데 그 그림을 소장하고 있는 후손이나 아니면 누군가 그 덕을 보는 것인가..
바로 옆에 갤러리 on이라는 아주 조그만 전시장이 있어 들어 가보니 어떤 외국 사진 작가의 전시회가 있는데
썰렁..아무도 보는 사람도 없고 또 지키는 사람도 없다.
음영을 대조시켜 현상한 사진들이 그런대로 또 재미는 있는데 사진에는 별로 조예가 없어 잘 된 작품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날씨 때문에 움추러드는 계절 겨울..예술도 같이 움추러드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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