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송리의 봄기운, 9x 12", Oil on canvas board, 2015
어제 양평 고송리라는 마을로 간다.
마을이 깔끔하다. 봄에 모든 나무들에서 싹이 나고 꽃이 피면 매우 아름다운 마을이 될 것 같다.
그래도 아직은 썰렁하다.
그림의 채도가 낮은 느낌이 있는데 그렇다고 채도를 올려 원색도 많이 쓰고 밝게 그리면 화사하겠지만
글쎄 이 시절의 스산한 느낌을 제대로 살릴 수 없을 것 같은데....
아무튼 당분간은 나의 내면에서 무엇인가가 저절로 나오기전에 괜히 어설픈 겉 멋 부리지 말고
사실 그대로의 묘사에 주력하기로 한다.
단단한 내공이 있어야 새로운 시도도 가능한게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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