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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write and draw to empty my mind and to fill my heart ..
유화(Oil Painting)

(유화) 관악이 보이는 양지마을에서

by ts_cho 2016. 1. 12.

 

괸악산이 보이는 양지마을에서, 9 x 12", Oil on Oil Paper, 2016

 

기온이 급강하여 영하 7도..체감온도는 영하 10도라고 한다.

이렇게 추운날에 밖에 나가서 그림 그린다는 것이 엄두도 나지 않지만 사생지를 선바위역으로 추천한 연유로

나가서 동호회원들에게 사생지 안내를 하여야 하는 의무가 있으니 추위를 무릅쓰고 출정!

이 추운 날씨에 놀랍게도 21명이나 되는 회원들이 참여하니 서로들 제정신이 아니라고 웃는다.

 

다행히  깨끗이 개인 날씨 햇볕이 따사한 양지바른 곳에서는 그런대로 그림 그릴만 하지만 그래도 바람이

매섭다. 아무리 유화라고 해도 추운 날씨에 물감이 잘 풀어지지 않아 캔버스에 잘 먹어들지 않는다.

멀리 관악산이 보이는 양지마을..날씨도 춥고해서 그냥 4호에 분위기를 중심으로 한 장 후딱 그려본다.

그런대로 느낌이 제대로 살아난 그림이 된 것 같아 추위를 잊는다.

 

요즈음 행복하다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을 자주 한다.

행복은 어떤 조건이 충족되어야 아루어지는게 아니고 단지 선택의 문제라는 생각.

행복은 추구하는게 아니고 발견하는 것이라는 생각 등등.

이 추운 날씨에 힘들어 하는 사람들도 그냥 행복하게 느끼자 선택하면 정말 행복해질까...

행복하다는 것은  대단히 주관적인 사항일진데 너무나 많은 이들이 행복론을 얘기하고 있는 아이러니...

 

 

 

 

선바위역에는 선바위미술관이라고 제법 규모가 큰 미술관이 있지만 한번도 전시회를 하고 있는 것을 본 적이

없다. 위치도 그렇고..과천시에서 만든것 같은데 정말 한심한 국고 낭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