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공간, 30.5 x 40.6 cm, Oil on Oil Paper, 2017
날씨도 춥고 나가기도 귀찮고 그렇다고 사진보면서 그림 그리기도 싫고..
내 방을 그려본다. 고호가 노란방이라고 침대와 의자가 있는 그림을 그린 것처럼.
막상 그려보니 이런 그림이 그리 그리기 쉽지는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
너무 곱게 그리면 분위기가 없어지고 또 거칠게 그리면 방이 구질구질한 느낌이 들고. 전반적으로 아쉬운 결과다. C Plus !
한쪽에 있는 기타는 3년전 클래식 기타 좀 배우다가 손을 놓았다. 수강료도 아마추어에게는 비싼 감이 있고(한시간에 7만원)
그리고 진도도 잘 나가지지 않고해서 두달하다가 그만두었는데..
학창시절 포크송 부르면서 기타도 좀 치곤했지만 이 나이에 기타 치면서 7080 노래를 부른다는게 어색해서
클래식 기타에 도전해보았지만 결국 그것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
그 때 끈기있게 계속했더라면 지금쯤은 제법 칠 수 있을텐데...
지금이라도 다시 시작할려는 마음은 굴뚝같은데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게으름..
일상의 캐주얼한 그림을 자주 그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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