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거리에서, 30 x 19 cm, Watercolor, 2017
인사동은 이제 더 이상 본격적인 화랑거리가 아니다.
비싼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는 소규모의 화랑들은 북촌,서촌으로 떠나고 인사아트센터, 미술세계, 경인미술관,
갤러리 이즈, 가나아트센터등 어느 정도의 규모를 갖춘 화랑들만이 남아있고
거리는 말끔하게 재정비되어 이제는 더 이상 옛날의 고풍스런 분위기는 찾을 수 없고 화랑, 음식점, 옷가게등등 뒤죽박죽
별로 특징이 없는 거리가 되어 버렸다.
그래도 화가들은 뒷골목에 남아 있는 조그만 찻집에 모여 옛추억을 이야기 한다.
토요화가회 전시장 당번날 아침 일찍 인사동 거리를 펜 담채 스케치 그려본다.
날싸가 추우니 평소와는 달리 거리에 오가는 사람들이 드문 썰렁한 아침.
썰렁한 인사동 거리는 왠지 낯설다.
인사동 거리, 20 x 15 cm, Pen and Watercolo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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