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이의성 풍경화전

이의성 풍경화전, 갤러리 라메르, 2018.5.2-5.18

풍경화가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전업작가 이의성 화백의 전시회가 라메르 1, 2층에서 열리고 있는데 전시된 작품이

약 50여점으로 오랫만에 전통적인 풍경화 전시회가 인사동에서 열리고 있어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의성화백은 나와 개인적인 친분은 없지만 이런 저런 사람들을 통해 이름은 알고 있었고 또 풍경화가회 싸이트를

통해 이미 그의 그림을 보아온 터라 실제 그의 그림이 어떤가 궁금했는데 전시회를 통해 그의 많은 작품들을 보면서

그리고 비록 긴시간은 아니지만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그의 작품세계를 이해하게 된다.

본디 미술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타고난 재주가 있어 혼자 독학으로 미국 Hudson River School화풍을 20여년간 

모사하면서 연구하고 드디어 2000년 미국행을 감행하여 2년간 그림 공부끝에 귀국하여 양평에 둥지를 틀고 한국의

자연을 그리는 전업화가의 길을 가고 있는 의지의 한국인이다.

그의 그림 풍에 대해서 사람마다 선호도가 있겠지만 그리고 내 개인적으로 선호하여 추구하는 스타일과는 어느정도

괴리가 있지만  분명한 것은 엄청난 노력으로 완성도가 높은 풍경화를 그리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요즈음 보기 드문 

정통 풍경화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풍경화가회나 토요화가회나 비슷한 장소에 그림을 그리러 다니다보니 익숙한 풍경이 그의 그림에 있어 구도는 그리고

표현은 어떻게 하고 있나 돌아보며 또 다른 배움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