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 리조트에서, 31 x 41 cm, Oil on Arche Oil Paper, 2018
일전에 다녀왔던 용평리조트에서 그린 그림 사진을 보면서 영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 그려본다.
당시 그림을 완성하고 약간 어두운 실내에서 사진을 찍어 그 사진을 수정했더니 원래의 그림과 많이 느낌이 달라
다시 사진을 찍고 싶으나 원작을 용평 리조트측에 주고 왔으니 다시 찍을 수도 없고 또 원작의 분위기가 어떤지
구체적으로 기억할 수는 없으나 현장에서 밝은 분위기를 살리려고 하다보니 White color가 많이 들어가서
초록색이 좀 어색하다는 인상 그리고 뒤에 보이는 팔왕산을 너무 Cobalt Bluish하게 그렸다는 기억이 있다.
이런 문제점을 염두에 두면서 다시 6호 정도로 그려본다.
전반적으로 전작보다는 나아보이는데 내 그림의 특징(단점?) 은 곡선이 없고 너무 직선이 많다는 것인데 이를 의식해서
곡선처리를 하면 어딘지 어색한 느낌이 들어 다시 직선으로 그리는데 그러다보니 그림이 조금은 딱딱한 느낌이
있는 것 같은데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느끼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가장 좋은 학습법은 복습.. 현장에서 다시 그릴 수 있으면 가장 좋겠지만 그럴 수 없더라도 문제점을
보완하면서 다시 그려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아래 사진은 오후에 찍어 빛의 방향이 그림과는 정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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