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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write and draw to empty my mind and to fill my heart ..
유화(Oil Painting)

(유화) 용평 리조트에서

by ts_cho 2018. 6. 19.



용평리조트에서, 46 x 38 cm( 8F), Oil on canvas, 2018


한국미협과 용평리조트에서 주최하는 2018 대한민국 사생작가 페스타(발왕산의 꿈) 라는 사생 이벤트를 일박이일 

일정으로 다녀왔다. 전국 각지에 있는 사생단체 회원들 약 300여명을 초청하여 용평리조트에서 그림을 그리는 행사인데

매주 경기도 일원의 그저그런 경치만 그리다가 강원도 발왕산 자락 용평 리조트의 아름다운 경치를 그리는 기회가

되니 새로운 의욕도 생긴다.

용평리조트야 인터넷에 찾아보면 자세히 사진과 함께 설명이 있으니 굳이 내 블로그에 더 쓸 필요는 없고 단지 이 넓은

스키장, 골프장, 호텔, 콘도등 방이 3000개라는 엄청난 시설이 문선명교의 소유라는 사실에 새삼 놀란다.


아무튼 300여명의 그림 그리는 사람들이- 대부분 굳이 화가라는 타이틀을 붙이기에는 좀..  물론 나도 포함해서 - 

이런 정도로 행사를 하려면 적지 않은 예산이 필요할텐데 아무튼 미협과 리조트측의 수고에 감사할 따름이다.


집에 마침 작은 캔버스는 8F size의 캔버스밖에 없어 그걸 갖고가 그렸더니 아무래도 경치에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기도

하고. 8F 와 8P의 차이는 새로가 5cm 적은 것이니 위에서 그림을 5cm 잘라보니 그게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그동안 P size의 그림만 그리다보니 그게 익숙하게 느껴져서 그럴 수도 있을거라는 생각도 든다.

요즈음 초록색은 여러가지로 초록색 그룹으로 다양하게 나와있는 색을 쓰지 않고 단지 Ultramarine과 Cadnium Yellow

만 가지고 혼합하면서 가끔 Viridian을 가미하다보니 조금 더 연구를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그림 멘토가 그렇게 하니 흉내는 내보는데 멘토의 수준에 이르지 못하는 안타까움.....


이번에 300여명이나 되는 여러 부류의 사람들을 일박이일 동안 행동하는 것을 보면서 타산지석으로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도 된다.


상단부를 5cm정도 잘라 8P size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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